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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경인일보 2016.7.8.]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치료비.장학금 지원
  • 등록일  :  2016.07.13 조회수  :  8,892 첨부파일  : 
  • 인천범죄피해자센터, 치료비·장학금 지원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6-07-08 제9면
    사본 -첨부파일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안병문)는 폭행사건 피해자를 돕다가 함께 폭행을 당한 청소년 2명에게 치료비와 학업지원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오후 7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에서 A(17)양과 B(16)군은 차량 진행문제로 벌어진 폭행사건을 말리다가 오히려 폭행을 당해 각각 눈과 전신을 다쳤다. 이들은 검정고시 준비생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을 다니지 못하고 있어 치료비도 큰 부담인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A양과 B군에게 검정고시 1년 수강료 256만원을 지원하고 협력병원인 가천대길병원의 도움으로 치료지원을 함께 진행했다. A양에게는 치료비 200만원도 따로 지급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타인에 대한 냉정함과 무관심이 팽배해 있는 사회에서 자신도 다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싸움을 말리려다 피해를 입었다"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돼 표창과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